소리 없이 생명을 뺏어가는 무서운 질환인 뇌졸중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초기에 어떠한 증상이 발생하는지, 재활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뇌졸중의 원인
뇌졸중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젊다고 더 이상 안심할 수 없습니다. 30대와 40대의 뇌졸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층에서 이 질환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주 다양합니다. 뇌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은 내경동맥과 척추동맥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내경동맥은 뇌에 혈액을 공급해 줄 때 80%를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혈관입니다. 이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혈관이 터지게 되면서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 다른 원인은 심장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에 있는 구멍이 열려 있는 경우 폐를 통해 혈전을 거르지 못해 뇌동맥을 막게 되면서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찌꺼기 피가 구멍을 통해 바로 뇌로 올라가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전 발생 부위는 뇌에서 30%, 목동맥에서 15~20%, 심장에서 20~25%라고 합니다. 혈전이 생기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체계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초기 증상
한국의 뇌졸중 발생 환자는 매년 60만명입니다. 이 환자 중 80%가 재활 치료로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잘 알고 신속히 대처하면 이겨낼 수 있으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출혈이 생겨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말을 하고 손을 움직이는 데 큰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겨울철에 뇌졸중 발생자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초기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서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초기에 확인해야 하는 증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웃었을 때 얼굴 마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두 손을 뻗었을 때 한쪽 팔이 힘없이 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말을 했을 때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집에서 쉬면 괜찮아진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뇌경색으로 이어지거나 재발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원인을 밝히고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뇌졸중 발생 위험 요인은 운동 부족,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흡연, 심장질환, 음주 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큰 위험인자는 고혈압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고혈압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젊었을 때 관리를 하지 않으면 뇌졸중과 치매 발생 확률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혈압약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재활 치료
뇌경색은 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뇌세포는 빠르게 죽기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 뇌세포가 다시 살아나지 못하기 때문에 빨리 막힌 혈관을 다시 뚫어야 회복 가능성이 커집니다.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것을 혈전 용해술이라고 합니다. 이 시술은 환자의 정맥에 약물을 주입하여 빠르고 쉽게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방법입니다. 혈관 장애가 너무 심한 경우 아무리 좋은 약을 쓰더라도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스텐트를 이용하여 혈관을 뚫어주는 것입니다. 뇌졸중 치료를 위한 최적의 골든 타임은 3시간입니다. 빨리 대처할수록 치료 효과는 좋아집니다. 한번 파열된 뇌동맥류에서 다시 출혈이 생길 경우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특히 산모의 뇌동맥류 파열은 태아에게 주는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기존에 있던 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파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코일 색전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코일 색전술이란 허벅지 동맥을 통해 뇌동맥류가 있는 부위까지 긴 바늘을 삽입하여 뇌동맥류가 터지지 않게 막아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 시술 후 뇌동맥류에 혈류가 흐르지 않기 때문에 위험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 스텐트를 활용해 뇌동맥류가 있는 부위에서 혈류를 변환시키고 혈전이 빠져나오게 유도해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듯 뇌졸중 치료는 기본적으로 약물 치료가 원칙이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터지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이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치명적인 장애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이 오면 해당 부위에 뇌세포들이 빠르게 죽게 되고,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아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재활치료로 장애를 남기지 않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뇌에서 죽은 부위가 하는 기능을 다른 뇌 부위들이 대신 활동해 주면서 기능이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배우는 것이 느리기 때문에 호전되는 속도도 느려지게 됩니다. 그래도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됩니다. 급성기 때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위험 인자를 미리 관리하여 똑바로 대처한다면 재활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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