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성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를 알아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증상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손과 발의 관절에 염증과 기형이 생기고 나뭇가지처럼 뻣뻣해지다가 틀어져서 정상적인 일상을 누릴 수 없게 합니다. 더 심해지면 눈, 심장, 폐까지 옮겨가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40대에서 7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호르몬과 약한 관절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은 몸을 보호해 주는 면역항체가 오히려 몸을 적으로 오인해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되도록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이나 발관절의 변형을 일으키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어떻게 발생하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면역 세포가 이를 방어합니다. 그런데 이 면역세포에 이상이 생기면 오히려 나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면역 세포가 관절에 옮겨가서 관절을 보호하는 부분과 관절 주변에 염증과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이때 관절이 붓고, 휘어지며,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발목, 발가락, 손목, 손가락, 무릎, 어깨 등 작은 관절에 잘 나타납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에 진행하지 않으면 관절 변형이 점점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고 더 큰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염증 세포가 뼈 표면을 갉아 먹는 증상이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발병 후 1년 이후 60%의 환자에게서 관절 변형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증상이 발견되면 되도록 빠른 시간에 치료해야 이러한 증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 청소년들한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에게 이 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몸속의 염증 세포들이 폭발적으로 활성화되어 여러 장기를 공격하게 되고, 발진이나 고열 등의 이상 증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질환도 치료를 잘 받으면 증상이 더 이상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힘들었던 일상생활도 얼마든지 다시 해낼 수 있습니다.
2. 퇴행성 관절염과의 차이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을 만지면 통통하게 부어있는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만져보면 뼈가 커져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면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고하고 있는 연골이 닳거나 파괴되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뼈와 뼈 사이가 가까워져서 부딪히거나 떨어져 나온 연골 파편들이 관절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보통 무릎, 척추, 발목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납니다. 반면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이상이 생긴 면역 체계가 관절을 보호하는 활막을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일으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고 한 부위에서 증상이 발생하지만,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여러 부위에서 대칭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게 큰 차이점입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일차적으로 관절염이 발생하며, 면역세포가 우리 몸 어디든 공격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눈이 건조하고 입이 마르는 증상이나 빈혈, 고열, 심장병, 폐 질환, 고혈압 등의 질병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이 질환은 어떤 이유로 발병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논문 발표에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과정에서 어떤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우리 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오면, 위험을 감지한 면역 세포가 나타나 활동을 막습니다. 이때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세포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이상이 있으면, 이 세포가 과다하게 항체를 만들도록 명령을 내려서 질환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질환은 면역 체계 이상 문제로 뼈와 연골이 염증으로 서서히 파괴됩니다. 완치하기 힘들다고 알려졌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크고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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