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 기구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10대 질환의 하나로 두통을 꼽았습니다. 성인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인 두통은 누구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여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두통의 발병 원인, 진단법,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두통 발병 원인
두통 환자는 전체 인구의 10%입니다. 흔한 질병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어 더욱 고통스러운 뇌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심리적, 주변 환경 문제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아픔이 생기면 참지 말고 치료해야 합니다. 우리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고질적인 뇌 질환인 두통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질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1차 두통과 뇌종양 등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2차 두통이 있습니다. 특히 1차에 나타나는 편두통이 대표적입니다. 편두통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예민한 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환자들의 뇌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민감하다고 해서 모두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카페인, 흡연, 냄새, 음식, 날씨, 불면증, 스트레스, 빛, 호르몬 변화 등의 트리거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이 외에도 개인의 상황에 따라 자극의 원인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생활 속에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두통은 어떻게 발생하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자의 뇌가 어떤 자극을 받게 되면 후두엽 피질에서부터 뇌세포 활동이 저하되는 현상이 파도처럼 번져나가게 됩니다. 이때 두피에 위치한 신경에서 통증 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혈관이 확장되게 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영향으로 두통이 시작됩니다. 증상 며칠간 반복되어 나타나며, 이 과정에서 환자는 메스꺼움을 느끼고 소리나 빛에도 민감해지게 됩니다. 머리가 아프면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으로 생긴 경우 환자들은 체해서 머리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소화제로 치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주 체하면서 머리가 아픈 경우 치료를 하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인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두통 발생률이 8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비만을 부르고, 비만이 다시 두통을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을 알아야 적절한 치료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2. 진단법
두통이 발생하면 통증 전달 물질이 방출되면서 아픔이 시작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두통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4시간~72시간 지속되는 경우,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두통이 심장 박동처럼 뛰듯이 발생하는 경우, 토하고 속이 메슥거리는 경우, 밝은 곳이나 시끄러운 곳에 있으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해당 질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눈앞에 번쩍거리는 게 자꾸 보이거나 너무 극심하게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뿌옇게 번지며 반짝이는 별 같은 물체가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도 증상 중 하나입니다. 뇌세포 활동이 억제되는 현상이 시각에까지 확대되면 시각에 이상이 생기게 되며 통증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시각 이상까지 동반되는 두통 환자들은 뇌경색 발생률이 3배나 더 높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훨씬 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긴장형 두통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두피에 있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뒷머리와 목이 아프고 머리는 조이는듯한 느낌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뇌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몸의 근육에서 주로 원인이 발생합니다.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목 주위 힘줄이 많이 당기면서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근육이 수축하면서 산소가 부족해지고 피가 제대로 들어가지 못해서 통증 물질이 유발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카페인 섭취, 흡연 등으로 뇌가 같이 흥분하여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올바른 치료법
가장 빨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진통제 복용 시 치료 물질이 뇌막과 신경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때 진통제가 두통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로써 팽창된 혈관이 수축하고 통증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약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이 두통 예방이 더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노인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통제의 대부분은 위장장애, 신장 기능의 장애, 간 기능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톡스를 투여하여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톡스를 투여하면 보톡스의 성분이 통증 전달 물질과 수용체가 결합하는 것을 막아 통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만성 두통 환자에게 12주 간격으로 보톡스를 투여한 결과 고통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학회에 따르면, 일주일에 2번 이상 또는 한 달에 8일 이상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를 만성 두통 위험단계라고 합니다. 또한 한 달에 15일 이상 또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 두통으로 진단합니다. 만성 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은 진통제입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먹은 진통제가 오히려 만성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니 먹게 됩니다. 그리고 약효가 끝날 때가 되면 또 아파서 다시 약을 투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만성 두통으로 이어지는 꼬리를 무는 악순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병 환자의 경우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미경험자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60% 높다고 합니다. 두통 환자가 지켜야 하는 수칙 7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명을 알기, 전문의사를 찾아가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갖기, 효과적인 진통제를 찾아보기, 진통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지 않기,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 받기, 평소와 다른 통증이 생기면 의사와 의논하기입니다. 이 질병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질병입니다. 고통스러운 아픔이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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