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과 이명으로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증상이 심해질 경우 장애 등급을 받기도 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이유를 알아보고, 메니에르병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돌발성 난청과 이명 발생 이유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말소리가 변형되어 들리는 등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증상을 뜻합니다. 귀가 꽉 찬 느낌이 나거나 현기증이 동반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중장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너무 다양해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으로 귀가 먹먹할 정도로 이어폰 볼륨을 크게 듣는 경우 달팽이관의 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또한 귀 안에 바이러스 감염, 달팽이관의 파열이나 혈관 장애 등의 이유도 있습니다. 이 질환의 골든 타임은 일주일 정도고, 증상을 가볍게 생각해서 치료를 늦게 한다면 청각이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귀 안에서 삐 소리나 매미 소리를 느끼는 증상을 뜻합니다. 이명이 들리는 사람은 괴로울 수 있으나 주변 사람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의 85~90% 청각 기관 손상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각 기관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강한 소음, 만성 중이염, 신경 종양 등이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뇌로 간 혈액이 아래로 내려오지 못해 귀 안의 압력이 상승하면 이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명은 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성 질환에 속하기는 하지만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장애 등급
난청이나 이명으로 인한 청각장애인 경우 장애인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의 충분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있다는 진단서, 의사 소견서, 진료 기록 등이 있어야 합니다. 청각장애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 방문 후 청력 검사와 이명 검사가 동시에 실시되어야 합니다. 보통 유전적 난청, 돌발성 난청, 노인성 난청 등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청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힘든 사람들이 검사받습니다. 청각 장애 등록 기준은 장애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80~90데시벨 이상인 경우는 높은 등급의 장애로 등록됩니다. 그리고 두 귀에 들리는 말소리의 정확도가 50% 이하인 경우와 청력 손실이 60~70데시벨 이상은 경우는 낮은 장애로 등록됩니다. 청각 장애 등급을 받게 되면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국가 유공자라면 3회 이상의 검사에서 모두 이명 판정을 받아야 하고, 이명이 있는 귀의 청력이 40데시벨 이상인 난청을 동반해야 장애로 인정해 준다고 합니다. 청각 장애 진단 후 혜택은 보청기 구입 비용의 90%를 현금으로 지급해 주는 것입니다. 등급에 따라 지원되는 금액이 다르니, 관공서에 전화하여 지원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현기증과 발작을 반복하는 비염증성 내이질환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넘어질 것 같은 어지러움이 느껴지며, 청력 저하, 이명, 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어지럼증은 10분 이상 지속될 수 있고, 회복하는데 1~3일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발병 초반에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느낄 수 있지만, 일상생활 도중 증상이 나타난다면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귀 안에서 림프액이 생성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 액체가 과도하게 고이면 귀속에 압력이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 압력 조절에 장애가 생기면서 평형감각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동작하면서 생기게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와 정서적 장애, 갑상샘 기능 저하, 몸 안에 나트륨이 과다하게 쌓여있을 때도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증상이 반복되는 동안 귀 안의 기능이 저하되며 난청과 이명이 악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질병들과 다르게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염식 위주의 식습관 개선, 약물 치료 등으로 빨리 호전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경우 메니에르병이 더 악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통이 발생하거나 어지럼증을 느끼고 있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청력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여 적극적인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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