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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다리저림, 진행 단계, 수술 정보

by 쩨쩨로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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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진단중인 남성

허리디스크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자가 진단으로 질환 여부를 판단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또한 디스크의 대표적인 특징인 다리 저림이 왜 나타나는지, 진행 단계와 수술 방법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허리디스크 자가 진단

척추 사이사이는 완충 역할을 해주는 추간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으면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탈출하게 됩니다. 이때 주변 척추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허리디스크 또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경우, 구부정한 자세,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갑자기 허리에 힘이 들어간 경우, 나이가 들어 디스크가 퇴행한 경우, 척추에 무리가 가는 근력 운동을 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쉽게 판단해 볼 수 있는 자가 진단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허리가 계속 쑤시는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한 경우,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 발가락으로 몸을 지탱하기 힘든 경우, 발뒤꿈치로 걸을 수 없는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통증이 생기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자가 진단했을 때 4개 이상 해당하신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며, 방치하게 되면 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을 느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속해서 아프다면 반드시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에 찾아가서 진단받아야 합니다.

2. 다리 저림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경우 다리에 경련이 발생합니다. 이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다리부터 허리까지 감각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면 질환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허리뼈는 몸의 상체와 하체를 이어주는 곳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엉덩이, 허벅지, 다리, 발가락까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탈출한 수핵이 골반 신경을 누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골반 신경이란 엉덩이부터 다리 끝까지 뻗어있는 신경을 뜻합니다. 그래서 심한 경우에 다리 저림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협착증인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와 증세가 유사하기 때문에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신경이 지나가는 혈관이 줄어들어 신경이 압박받아 복합적인 신경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엉덩이나 항문이 타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다리 저림, 하지 방사통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와 허리에 매우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지만, 척주관 협착증은 몸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질환에 해당하는 경우 운동은 당분간 하지 않아야 하며 근육 이완제 또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3. 진행 단계

초기 단계는 수핵이 부풀어 올라 약간 밀어낸 상태입니다. 초기 증상은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졌을 경우 허리 통증이 발생하고, 자고 일어 났을 때 뻐근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심한 상태는 아니라서 단순한 근육통 정도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 들기 등 크게 무리가 없는 활동을 계속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중기 단계는 수핵이 파열되어 추간판이 돌출된 상태입니다. 진행 초기 단계보다 고통이 더 심해지며 엉덩이, 다리, 골반, 발가락 통증이 동반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기침만 해도 척추에 압력이 가해져 고통을 느끼며,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정도로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말기 단계는 추간판이 탈출하여 수핵의 일부가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상태입니다. 극심한 아픔으로 인해 움직임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가 올 수도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4. 수술 정보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수술 없이 약물, 간단한 주사, 물리 치료 등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프롤로테라피 주사는 손상된 인대와 힘줄에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넣어 염증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밀 MRI 검사를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손상된 원인에 따라서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경 차단술은 신경 전달 통로를 차단함으로써 통증을 줄이고 염증과 부종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절개를 통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확인한 뒤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인공 보형물로 교체하는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가셔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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