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 증상, 원인, 치료, 방치하면 생기는 병, 음식 추천

속쓰림으로 고통받는 사람

속쓰림이라는 질병이 발생하면 나타나는 증상, 원인, 치료 방법, 방치하면 생기는 병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은지 추천해드리고 생활 습관 개선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속쓰림 증상, 원인, 치료 방법

한국 사람들 특유의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또는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 등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위장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지만 큰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속쓰림은 다양한 질병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해당 질병은 위장, 식도 등 소화 기관에 자극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이때 속이 더부룩함, 복부팽만, 구토, 명치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음식 섭취 전과 후 언제 발생하는지에 따라 예상되는 질병이 달라집니다. 치료를 위해서 일반적으로 위산 과다를 방지하는 약인 제산제를 먹습니다. 제산제 복용 시 위산 분비가 줄어들어 속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에서 발생 되는 위산이 물로 변하여 일시적으로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며, 공복 상태에서 먹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 시 의존성이 증가하고 위산 과다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제산제의 경우 소량이지만 알루미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변비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아프거나 급할 때만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궤양 유발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제거하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속쓰림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셔서 위내시경이나 엑스레이 검사받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2. 방치하면 생기는 병

첫 번째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위에 있어야 할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 질환으로 식사 후 내용물이 목이나 입으로 올라오는 느낌,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목의 이물감이 대표적이며 방치하면 식도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소화성 궤양입니다. 위장 점막이 짓무르고 손상된 상태로 위산의 과다 분비 때문에 발생합니다. 위산과 점막의 조화가 깨질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세 번째 위궤양입니다. 위에 생기는 궤양으로 식사 후 30분 이내에 속쓰림이 나타나며 점막에 위산이 닿아서 발생합니다. 네 번째 십이지장 궤양입니다. 위를 지나면서 바로 연결되는 십이지장에 생기는 궤양으로 음식물 섭취 전에 속이 쓰리고 음식물 섭취 후에는 나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밤 12시~1시쯤 아프다가 새벽이 되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번째 위염입니다. 위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손상되는 질병이며 점막이 점점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에서 점차 만성 위염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위염이 위암의 전 단계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3. 음식 추천

속쓰림은 식습관만 개선해도 상당히 호전됩니다. 이 질병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을 추천해드립니다. 첫 번째 감자입니다. 감자는 위산 과다 방지와 손상된 위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며 천연 제산제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 양배추입니다. 자연적 항궤양 식품으로 불리며 위 건강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연근입니다. 연근에 있는 끈적한 뮤신이라는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해 줍니다. 네 번째는 캐모마일입니다. 배탈과 복통을 완화해주고 위를 치유해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속이 쓰릴 때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밀가루, 튀김 등 지방이 많은 음식, 레몬이나 파인애플 등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음식은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는 음료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빈속에 카페인 섭취는 절대 금물입니다. 마지막으로 조미료, 고춧가루 등 맵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 습관 개선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식사 습관 및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야식 먹고 바로 눕거나 잠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이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후 3시간 이내에는 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섭취 후 위산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이때 눕거나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위산이 역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식하지 말고 식사 후 간단하게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천해 드린 음식 섭취와 꾸준한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