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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장암 생존율, 용종의 종류, 발생하는 이유

by 쩨쩨로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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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암 때문입니다. 특히 40대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암이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암 중에서도 특히 대장암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이 글에서 대장암 단계에 관해 설명해 드리고, 용종의 종류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장암 생존율

인체의 마지막 소화기관인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직장암, 결장암으로 나뉘는데 이를 합해 대장암이라고 부릅니다. 암이 대장의 근육층까지 침범했을 때는 1기, 근육층을 넘어서면 2기, 주변 림프샘에 전이가 일어났을 때는 3기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이나 폐 같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일어났을 때는 4기로 분류됩니다. 이 질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혈변이 나오거나 최근 몇 달 동안 아주 힘들게 배변을 보는 등 배변 습관에 변화가 있었다고 느끼면 3기나 4기로 볼 수 있습니다. 3기의 경우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이 50% 이하로 뚝 떨어지며, 특히 간에 전이되면 완치될 확률이 5%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최근 50대 이상 남성 암이라 불리던 공식이 깨지고 최근 젊은 대장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해당 질병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입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입니다. 고위험군인 50~60대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병에 걸리기 전에 검진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용종의 종류

대장의 용종 중에서도 증식성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립니다. 선종성 용종 발견율은 해마다 상승해 불과 5년 사이 2배가량 급증했습니다. 그만큼 잠재적인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점막이 증식되면서 생기는 증식성 용종도 있고, 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거쳐 암 덩어리가 되는 대장 선종도 있습니다. 선종 발생 시 5~10% 정도는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1cm 넘어가는 선종은 제거하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질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직장암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있습니다.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 변을 봐도 시원하게 안 나오는 잔변감이 있으며 변을 보면 피가 조금씩 묻어 나오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나이가 들어 걸리는 병이라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다간 큰 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암이 생긴다는 것을 아무도 상상하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에 증상이 있어도 그냥 단순한 치질이라고 생각하고 간과하기가 쉽습니다. 또한 건강검진을 잘하지 않기 때문에 종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같은 병은 보통 10대에 발병합니다. 발병한 지 10년이 넘어가면 대장암 발생률이 2배, 3배씩 올라가게 됩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이 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거기서 암이 생기는 환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젊은 환자의 증가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대장암 발생률은 점차 감소하는데 반면 20~30대의 발생률은 급격히 증가해 5년 뒤엔 전 연령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발생하는 이유

국제암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184개국 가운데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작년까지만 해도 남녀 암 발생 순위에서 갑상샘암에 이어서 2위에 머물렀던 대장암이 올해는 발병률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대장암이 발생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방과 설탕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장 안에 나쁜 세균과 염증 균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 염증 균들은 지속해서 장시간 장점막을 흔들어 놓게 됩니다. 의학적 용어로는 저등급 염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피고름이 나는 급작스러운 염증은 아니지만, 염증 과정을 통해 유전자가 손상을 입으면 엉뚱한 세포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용종이라고 하며, 거기서 계속해서 파괴되면 암이라는 흉측한 괴물이 자라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장내 세균의 균형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의해 좌우됩니다. 식이섬유는 유익균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으로 채소, 과일류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킵니다. 고열량, 고지방 식사는 대장균 등과 같은 유해균의 먹이가 된다. 이들이 내뿜는 독성물질은 대장의 점막 세포를 자극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될 경우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는 용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피자와 햄버거, 패스트푸드 등에 많이 들어 있는 포화지방을 섭취할 경우, 대장암의 전 단계인 선종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젊었을 때 패스트푸드나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는 습관을 지니게 되면 그게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나이가 됐을 때, 그게 발현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장암 예방 및 극복을 위한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제철 채소를 이용해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육류, 무화과, 셀러리 등을 섭취하여 면역력 강화해 주세요. 셋째, 녹차에 많은 카테킨 성분을 섭취하면 빠르게 자라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대장암에 있는 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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