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나와 우리에게 익숙한 병이지만 걸릴까 봐 두려운 질환입니다. 치매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전조 증상 및 조기 발견법을 통해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매 원인
치매는 고령화 사회 이전에는 낯선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알 만큼 흔한 질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질환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인의 사망률 1위 질환은 암이지만 암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질병은 바로 치매입니다.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질환은 여러 가지 이유로 뇌의 기능이 손상되어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나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나이가 들면서 뇌도 함께 늙어가는 것입니다. 정상 뇌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뇌의 해마 부분을 비교해 보면, 해마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뇌와 치매에 걸린 뇌가 어떻게 다른지 연구한 실험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뇌는 해마가 수축하여 크기가 작아져 있었습니다. 뇌를 위축시켜 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환자 수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은 난청, 흡연, 우울증, 사회적 고립, 머리 외상,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이 있습니다.
2. 종류
첫 번째 종류는 초로기 치매입니다. 이 질환은 원인 질환에 상관없이 65세 이전에 발병하기도 하며, 젊을수록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젊었을 때 치매에 걸릴 거라고 상상을 잘하지 않기 때문에 병이 많이 진행되고 난 뒤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뇌 안의 뇌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가 굉장히 많이 생성되어 발병하게 됩니다. 뇌세포가 망가지는 속도가 일반적인 노인성 치매보다 훨씬 더 빠릅니다. 그래서인지 기능 장애, 운동 장애, 과격한 행동 등 이상 행동이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이 증상이 생기고 5년 정도 지나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의 치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뇌의 상태에 비해 몸 안의 다른 장기들은 건강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랜 시간 누워서 병상 생활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다음은 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관성 치매입니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등 뇌졸중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루이소체 치매입니다. 이는 신경 세포 안에 루이소체라는 단백질 덩어리가 발견되는데, 이 물질이 축적되면 발병하게 됩니다. 루이소체 치매에 걸리게 되면 굉장히 생생하게 헛것이 보이며, 걸음이 많이 느려진다고 합니다. 전체 치매 환자 중 75.5%는 알츠하이머, 8.6%는 혈관성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 전조 증상 및 조기 발견법
치매 전조 증상은 가장 먼저 기억력 및 인지 기능 장애를 겪게 됩니다. 옛날 기억은 잘 보존되어 있는데 최근 일들은 잊어버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의미 없이 길거리를 배회하거나, 망상에 사로잡혀 의심하게 되고, 언어나 행동이 공격성을 보이거나, 환각을 보고 환청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계속 실패하고 있어서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가 오기 전 증상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미리 발견하고 대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는 동일 연령대에 비해 객관적인 인지기능의 저하가 관찰되지만, 일상생활 능력의 저하는 동반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치매와 경도 인지 장애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치매의 증상은 인지 기능의 저하가 있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도인지장애는 분명한 기억력 저하가 있지만 인지 기능은 전반적으로 정상범위이며, 일상생활 능력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이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굉장히 빨리 전환될 수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1년에 대략 100명의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있다고 하면, 이 중 70~80%는 치매가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경도인지장애를 발견하게 되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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